이야기

생활 속 습기제거 꿀팁

★○☆● 2017. 8. 6. 21:52

요즘 날씨가 무척이나 덥고 습합니다.

온몸이 끈적이면서 집에서 눅눅한 냄새마저 나네요.


물론 에어콘이나 제습기를 사용하면 간단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에어콘을 마음데로 틀 수 없는 서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큰 돈 들이지 않고

부분적으로나마 집안의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 습기 제거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1. 얼린 페트병

 - 의외입니다. 얼린 페트병이 집안의 습도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방벙은 물을 넣어 얼린 페트병 여러개를 집안 곳곳에 그냥 놓아두면 됩니다.


페트병 속의 얼음이 녹으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해 실내온도를 낮춰줄 뿐 아니라,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이 페트병 겉면에 들러붙어 주변의 습도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당연히 주변의 습기가 페트병에 붙어서 흘러내리니, 그릇이나 천으로 받침을 해주는 것 잊으면 안됩니다.



2. 숯

 - 네. 예상하셨던 바로 그 숯입니다.

숯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구멍이 생기는데, 이 구멍 속 탄소 성분에 수분이 잘 붙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붙은 수분들이 공기중으로 떨어져 나가게 되면서 건조해진 집안의 습도조절을 자동적으로 해준다고 합니다.


숯을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하루 말린 후, 물은 담은 접시 등에 넣어서 집안 여기저기 두면 됩니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세척 후 바짝 말린 숯을 그릇에 세워두기만 해도 습기 제거 및 냄새 순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굵은 소금

 - 그릇에 담거나 얇은 종이에 싸서 놓아두면 습기를 빨아들인다. 거기에 벌리 퇴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4. 신문지

 - 옷장이나 신발장 아래에 깔아놓으면 눅눅함 뿐만 아니라 냄새까지 잡아줍니다.

옷걸이를 용하여 옷 사이 사이에 걸어두거나, 신발 안에 말아 넣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5. 눅눅해진 양념통

 - 습한날이 지속되면 설탕, 소금, 분말가루 등 양념 통의 작은 구멍은 습기와 가루가 서로 엉겨 붙어서 양념이 잘 안나오거나 딱딱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는 손쉬운 방법이 바로 이쑤시개나 쌀알입니다.


양념통에 나무 이쑤시개를 꼽아두거나 쌀알을 몇개 넣어두면 꽤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쑤시개는 한 달에 한 번정도만 새것으로 바꿔줘도 된다고 합니다.



6. 실리카젤

 - 김이나 기타 제품 속에 들어 있는 제습제 (실리카젤)을 모아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린 후 3~4개씩 베갯속이나 서랍, 옷장 등에 넣어놓으면 눅눅함을 막을 수 있습니다.

쓰고 나서 다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다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찾다 보니 꽤 여러 방법들이 있네요.


무덥고 습한 여름,

생활의 작은 팁을 통해 뽀송한 하루 되세요.